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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활력소] 나의 일상 일기/소소(小笑)한 미식여행

[경기 여행] 스타벅스 북한산점보다 쾌적하고 주차장 넓은 북한산 대형카페 '리플로우'

by agneslovingliving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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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5m3afnUQ

 

리플로우 북한산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818 · 블로그리뷰 444

m.place.naver.com

 

위           치  ★ ★   

-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로387번길 72 1, 2층

※ 북한산,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근처

- 평일 9:00 - 21:00 / 토~일요일 9:00 - 21:00

 

주 차  여 부 ★ ★   

- 주차시설 넉넉, 주차존 1~4까지 매우 넉넉한 편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 비하면 진짜 혜자 / 무료주차)

 

메 뉴 (종류) ★ ★ ★ 

- 커피, 음료종류 다양한 편

(브런치 메뉴 다양. 빵 메뉴 다양, 커피 다양)

- 심지어 커피는 콜드브루 종류별로 별도 구매 가능

 

가    격    대 ★ ★ ★ 

- 아메리카노 5,500 / 카페라떼 6,000

-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12,500

(일반 카페보다 살짝 비싸지만 대형카페 중에서는 괜찮은 편)

 

서    비    스 ★ ★ ★ ★ ★

- 매우 친절함

(뭔가 물어보면 웃으면서 대답 해 주심)

 

※ '내돈내산'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스타벅스 북한산점이 새로 열렸다

 

새롭게 등장한 굉장한 핫플 계열에 들어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티맵으로 조회 할 때마다 30-40대의 차가 향하고 있어서 항상 포기하고 '다음에', '다음에'를 연발하며 주춤하던 어느 날,

 

잠을 자다 살짝 깨서 시간을 보니 6시 30분! 오늘도 스타벅스에는 사람이 많나~ 하고 티맵 조회 해 보니 엇?! 오늘은 가는 차가 안뜬다?! 좀 한산 해 진건가? 오? 오늘 한 번 가볼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출발하니 7시 30분정도가 되었다

 

그래도 사람이 많을까봐 노심초사 하면서 가는 길에도 티맵으로 여러번 조회했는데 해당 지점으로 가는 차량이 많지 않은건지 '몇 대의 차량이 가고있다'는 메세지는 뜨지 않아서 안심

 

그러나... 도착 해 보니...

주차하려는 차량 줄부터 엄청 길게 쭈욱 늘어서 있고.. 한참 기다려야 한다는 응답을 받고 기다리다 안되겠어서 옆에 북한산국립공원주차장을 이용했다

(※ 스타벅스 자리 보려고 한 20분 정도 안되게 주차한 거 같은데 주차비 1100원나옴... 아니...원래 30분 미만은 보통 그냥 보내주지 않나..? 사악하다 사악해....)

그래... 주차자리가 없는거지, 안에는 사람이 없을거야..라고 생각한 건 아주 큰 오산!!!

23.3.19.(일) 오전 8시 34분... 두둥... 사람.. 너무... 많아...

사람들이 괜히 오픈런을 하는 게 아니구나..

그냥 앉을 자리가 없었다.. 사실 구석자리 앉을 거라면 여기 오지도 않았을 터.. 그런데 구석자리까지 뺴곡히 사람 들어차 있고 루프탑은 좀 비어 있었는데 아직은 너무 추워서 못있겠고.. 하나 둘 사람은 차고 있고... 그냥 나가자...하고 나와벌임..

 

확실히 배경은 예쁘긴 여뻤는데 감기 걸릴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있고 싶진 않았...

 

그래서 주변 브런치 가능한 카페를 검색, 하지만 시간은 오전 8시 30분.. 아무곳도 열지 않았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곳 중 브런치 맛있어 보이는 곳이 있어서 발걸음을 향했는데

누가 알았을까, 이토록 만족스럽고 멋진 카페일줄..! 짜잔!!!

딱 내가 원하는 분위기! 스타벅스처럼 사람이 바글거리는 것도 아니고, 브런치는 맛있고, 심지어 커피 리필까지 되더라는! 정말 흠잡을 곳 하나 없고 만족스러웠던 카페

 

사실 스타벅스는 하도 명성이 자자하고 사람들이 '오픈런 오픈런' 그러고 인스타에도 오르고 하니까 와보고 싶었을 뿐

커피 맛이나, 분위기(어짜피 시끄러울 것이라 예상)나 기대되지 않았지만 '핫플이라는데 가보지 뭐' 하는 마음이었다면

 

이 카페는

엄청 조용하진 않지만 좌석 간격이 넓어 쾌적하고, 커피 시음 서비스나 친절함 이런 모든 것들이 만족스럽게 하는 카페였다

 

 

 

 

 


안팎에서 바라보는 분위기-

따뜻한 햇살아래 포근한 그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든다

루프탑도 너무 예쁜데

날이 좀 더 풀리면 루프탑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밖에 꽃도 살짝 피었던데 -

주문은 카운터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키오스크가 있길래 바로 주문하고 들어갔다

한 가지 더 좋았던 점은 스마트폰 살균 충전기가 있었던 것!

 

충전기 있는 카페야 많지만, 이렇게 차징박스로 된 경우 많이 없고 더욱이 살균까지 된다니 -

서비스 너무나 차고 넘치는 것!

여기서 만드는 커피나 빵류 할인 판매도 하고 있었다

맛있어 보여서, 브런치도 맛있어서 집에 있는 신랑을 위해서 소금빵 한박스 구매 해 갔다

'이 카페가 원두에 진짜 자신있다보다' 라고 생각하게 된 건 이렇게 주문판매도 하고 있어서!

층마다 콜드브루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종류도 많고 시음 해 봤을 때 맛과 향이 정말 다 달라서 흥미로웠다

커피 말고도 커피 관련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구경하기에도 좋았고, 시음과 리필도 할 수 있어서 커피 좋아하는 친구 있으면 꼭 데려와야지 생각했던 순간 -

엄청나게 많은 음료 종류와 빵 종류! 근데 다 맛있어보여서 선택장애 일으킨다

이 카페 세심한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였는데 제일 좋았던 점은 이렇게 엘레베이터 앞에 잠깐 트레이를 둘 수 있도록 테이블이 비치된 거였다. 엘레베이터 안에도 작은 테이블이 있어 무거운 트레이를 살짝 걸쳐놓을 수 있어서 편했다

추운데도 무릎담요 없어서 오들오들 떠는 카페도 많았는데, 정말 세심한 건 루프탑 추울까봐 이렇게 담요도 준비되어있었던 것! 차곡차곡 예쁘게도 정리 해 두셨다


꽃이 피는 따스한 계절

북한산 절경을 바라보며 온전히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조용한 브런치 카페-

 

사실 와 본 카페 (특히 대형카페, 일회성으로 리프레쉬 하기 위해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음)는 두 번 가는 경우가 드문데, 이 브런치 카페는 다른 커피도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은 분위기 너무 좋은 그런 카페였다

 

마음이 울적한 날,

조용히 쉬고 싶은 날,

통창 아래서 햇살을 느끼고 싶은 날,

절경을 바라보며 멍때리고 싶은 날

 

그런 날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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