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하는 길
회사 앞 버스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내 앞으로 팝콘이 열렸다
이제 정말 봄이다
어제는 친구가
'북서울꿈의숲' 야간 산책을 나갔는데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며
사진을 보내줬다
이제 우이천 산책로며
공원이며
분홍색 흰색 벚꽃이
한 가득 일 것을 생각하면
너무 설렌다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도 마실겸
예쁜 꽃과 새들도 구경할겸
조깅을 나섰다
흠뻑 뛰고 나니 개운했다
친구가 봄맞이 가방도 샀다며
자랑했는데
며칠 전부터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던 그 가방!
아떼 바네사브루노 리본 백팩!
그레이도 엄청 예쁜데
친구는 검정색을 골랐다
또 2살 배기 육아를 하는 한 친구는
최근 최애 섬유유연제를 찾았다며
정보를 흘려주었다
나도 사실은
섬유유연제 방랑자라
아직까지도 딱 마음에 드는 향을 찾지 못했는데
친구도
아기들은 토하고 그래서
세탁물에 냄새가 베기도 해
한동안 섬유유연제 엄청 찾아다녔다고 한다
그러다가 당근 한 옷에서
엄청 좋은 향을 맡고
판매자한테 물어봐서 정착했다고
그 친구한테 아기옷 받은 친구는
그 한 벌로 인해 장농 가득 향기가 난다며
칭찬 일색이라
나도 하나 시켰다
친구가 추천한 제품 그대로 샀다
베르블랑 '베이비 화이트' 건조기 시트
이번주 주말 빨래가 매우 기대된다
오후 점심시간에는
일러스트 작업이 목표였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작업한 내역을 미리캔버스 허브에 제출했다
그림으로 얼마나 수익이 창출될지는 모르지만
땅을 파도 1원은 안나오니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에
일단 시작했다
방법은 너무 쉽다
https://designhub.miricanvas.com/ko/login
일반 '미리캔버스'가 아닌
'미리캔버스 허브'로 들어가서
가입하고 심사 요청하면 된다
하지만 제출 양식에
그림 사이즈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나도 사이즈가 안맞아서
수정 후 재제출했다
퇴근 후에는
오랜만에 PT를 받았다
거의 반년만이라
운동성(가동성 등) 평가부터 먼저 했는데
상태가 심각하다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다
체지방 감량일지 근육량 증가일지
일단 목표를 함께 설정하고
다시 건강관리를 시작 해 보기로 했다
(체중 5kg 이상 증가 / 근육량은 왔다갔다 / 복부둘레 증가..)
하루가 너무 빨리간다
할일은 태산인데
실적은 미미한 티끌이다
회사일도 바쁜데
집에오면 빨래도 개야하고
정리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다 하려다
하나조차 제대로 하지 못할까
두렵다
그래도
오늘부터는
1일 1블로그
1일 1강의 스터디
신랑과 약속해서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노트북을 펴고
블로그와 강의 듣기부터 시작했다
할 일을 마치면 씻어야지
씻고 하려니 눈이 절로 감기더라
의지로 안되서
환경을 만들었다
나의 하루가
향후 5년을 책임지니
이 악물고 다시 힘을 내보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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